뉴스뷰

광명전통시장, 사랑과 나눔의 종소리 ‘땡그랑'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2/22 [11:30]

광명전통시장, 사랑과 나눔의 종소리 ‘땡그랑'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2/22 [11:30]


백재현 의원,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나시다 이웃에게 따뜻한 차 한 잔 건네시는 마음으로 자선냄비 거리모금에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숙인?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을 돕기 위해 65억 원 모금을 목표로 오는 24일 자정까지 전국 76개 지역 360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이 광명전통시장 한 복판에서도 진행되었고, 이 모금활동에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함께 해 화제다.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 해안에 배가 좌초돼 생긴 1,000여명의 난민과 도시 빈민을 위한 모금활동 중 조지프 맥피 사관이 오클랜드 부두에 쇠솥을 놓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기금을 모은 것을 그 시초로 한다.

이 자선냄비가 우리나라에 등장한 것은 1928년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준섭 사관이 서울 광화문사거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이웃을 돕기 시작했고 이것이 올해로 86년째 이어지고 있다.

백재현 의원은 “큰 액수는 아니더라도 시민들이 손쉽게 ‘나눔’이라는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선냄비의 커다란 장점이고, 특히 어린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평했다.
 

특히 이번 자선냄비 봉사활동은 광명전통시장에서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이하여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약 1주일간 열리고 있는 ‘2015 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배가되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2015 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는 광명전통시장다운 활기차고 재미있는 시장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가족과 이웃, 시장 그리고 지역기업의 행복한 동행을 실천하는 행사”라며, “이번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은 올 해 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의 주제인 ‘행복한 동행’과 딱 들어맞아 더욱 뜻 깊은 봉사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재현 의원은 “작은 실천으로도 연말 몸보다 마음이 더 추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과 전통시장의 상인과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 서로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는 점이 이번 봉사활동의 의의”라며, “앞으로도 나눔으로써 더 커지는 광명, 날씨가 추울수록 더 뜨거워지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