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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행복(幸)이 많은(多)광장 ‘역곡다행광장’ 선포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2/11 [11:41]

부천시, 행복(幸)이 많은(多)광장 ‘역곡다행광장’ 선포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2/11 [11:41]


10일 역곡역 남부광장 준공기념 축하행사 열려

부천시가 지난 10일 역곡역 남부광장 준공 기념행사에서 역곡역 남부광장의 새로운 이름을 ‘역곡다행광장’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장이름 선포, 기념사 및 축사, 로봇댄싱, 줄타기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역곡역 남부광장의 새로운 이름‘역곡다행광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고양이 명예 역장인 <다행이>와 ‘복(幸)이 많이(多)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 김행균 역곡역장과 명예역장 다행이가 행사에 참석하여 더욱 자리를 빛냈다.

선포식에 이어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공연과 댄스공연, 꿈꾸는 산대의 판굿과 부천 오페라단의 가곡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로봇댄스 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남사당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열려 참석한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권원태 명인은 영화 왕의남자에서 배우들의 줄타기를 지도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이자 2004년 미국세계줄타기 우승자로 유명하다.
 

역곡역 남부광장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광장의 역할이 미흡하여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구조개선을 통해 사람중심의 문화광장으로 재탄생 한 것이다.

역곡역 남부광장 중앙에 위치한 무대는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역곡역 남부광장이 사람중심의 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기쁘다. 이곳에 조성된 광장은 규모는 작지만 시민 여러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열려있는 광장”이라며 “연중 문화공연이 열리는 활기찬 광장으로 발전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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