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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타가 된 시민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2/11 [14:06]

군포시, 산타가 된 시민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2/11 [14:06]


군포시에 이웃돕기 물품 기탁 3건 연이어져

군포시민과 군포 소재 기업체 종사자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산타가 됐다.
 

군포시는 11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봉사동아리, 지역 거주 ROTC 28기 모임 임원진, 현대케피코에서 연달아 이웃돕기 후원품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품 전달의 시작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봉사동아리 ‘반딧불이’였다. ‘반딧불이’는 오전 10시께 김치 179박스(700만원 상당)를 기탁했는데, 이 후원품은 군포지역 내 한부모가정 179가구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ROTC 28기 모임 임원진이 시를 방문해 20㎏ 쌀 10포를 기탁했다. 사랑 나눔 쌀은 광정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세 번째로 시를 방문한 후원 단체는 현대케피코다. 오후 4시에 시를 찾은 현대케피코 노사는 10㎏ 쌀 200포와 라면 210박스(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는 후원품을 무한돌봄센터와 산본1동, 수리동, 광정동에 일정 수량씩 배분할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추운 연말을 맞아 이웃의 정과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후원자들의 기탁 물품은 산타가 주는 선물과 같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시도 복지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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