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복지정책과는 지난 24일 배추 1,500포기를 기탁받아 고양시 5개 사회복지관 및 고양시장애인연합회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설문동에서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유해근氏는 올해 수확한 배추 1,500포기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기탁된 배추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에 각 100~500포기씩 배부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으며 장애인연합회에도 300포기가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유해근氏는 지난해에도 배추 4,000포기와 무 1,000개를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 바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몸소 나눔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 이런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 많다”며 “이런 온정들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어 고양시민 모두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