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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복지중심동, 오랜 노숙생활 위기가정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30 [07:58]

광명시 복지중심동, 오랜 노숙생활 위기가정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1/30 [07:58]


복지중심동 광명7동에서는 오랜 노숙생활로 가정해체와 집주인의 주거지 이주요구로 인하여 당장 길 바닥에 나앉게 된 광명5동 사례대상자 가정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오랜 노숙생활로 어렵게 집을 찾아 왔으나 집을 찾지 못해 길바닥에 쓰러져 있던 대상자는 노숙생활로 질병은 더욱 악화되고 보행도 어려울 정도의 영양 결핍의 무기력 상태였다. 또한 집주인의 강력한 이주 요구와 노숙생활기간 동안 처는 가출을 하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친구의 집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방치된 채 가정이 해체되어 있었다.
 

대상자는 병든 몸을 이끌고 어렵게 집으로 돌아 왔을 때 따뜻한 가정의 품을 느낄 수 없어 심한 자괴감과 처에 대한 분노로 적개감이 가득한 상태였지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딸을 설득해 집으로 함께 갔을 때 “딸의 얼굴을 보니 이제 살 것 같다”며 “자녀들을 데리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 며 주거지 이동에 도움을 요청했다.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사는 전세값 폭등으로 보름 안에 집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광명7동 19통장님의 도움을 받아서 어렵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사례관리 담당자와 복지중심동 T/F팀 공무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설득으로 내 이웃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위기의 상황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큰 경제적 지원이 아닌 지역 주민의 작은 도움이 모여서 한 가정에게는 큰 울타리와 같은 거목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나눔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사례였다.
 

광명 5,6,7동의 ‘복지중심동’에 서 있는 광명7동에서는 위기가정 발생 시 담당공무원와 사례관리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증대와 사각지대 발굴 노력 확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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