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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내가 만들어 더 맛있는 ‘우리동네 김장나눔-마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1/20 [16:21]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내가 만들어 더 맛있는 ‘우리동네 김장나눔-마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1/20 [16:21]


 지난 11월 18-19일,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이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이 날, 겨울을 맞이하는 김장준비가 한창이었는데, 김장을 만드는 손이 즐겁고 이웃과 이야기하는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김장나눔에 함께한 김 할머니는 “김치는 내 손맛이 제일이지.”하시며 직접 담그는 김치에 속 간을 맞추며 옆집 이웃에게 자랑하기 바빴다.
 

  2008년부터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이 직접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웃이 이웃을 추천하여 몸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으로 김장을 할 수 없는 옆집 이웃의 김치를 해 줄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돕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주민들이 ‘이웃 나눔’의 형태를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지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서로를 도울 수 있게 되었다. 금 번 김장나눔에는 참여 어르신과 장을 보기도 하고, 김장 당일 추운 날씨에 녹차 한잔을 직접 준비하여 이웃과 봉사자에게 대접하였다.
 

  이러한 김장나눔에 ‘뒤에서 돕는 사람들’로 저소득 어르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마트평촌점과 평촌교회에서는 김장을 할 수 있는 재료를 후원하였으며, 한국수자원공사(수도권지역본부)와 라인정보시스템에서는 따뜻한 수육을 ,㈜GS파워에서는 봉사로 힘을 더하였다.
 

  김장나눔을 주관한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이훈 관장은 “올 해 김장나눔으로 함께 참여한 지역 어르신과 그 과정에 힘을 더해준 기업과 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서로 살아갈 자생력이 생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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