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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광명지역 장애인 가족 힐링캠프 전액후원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19 [13:49]

광명시,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광명지역 장애인 가족 힐링캠프 전액후원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1/19 [13:49]


충남태안의 몽산포 홀리데이파크(대표 조영철)가 광명지역사회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1박2일 캠핑카 힐링캠프를 전액 후원했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 행사는 평소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어려운 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밝은빛부모회 20가족들이 여행을 떠났다.
 

충청남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인 몽산포 해수욕장에 위치한 몽산포 홀리데이파크는 소나무 숲길과 동양 최대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규모 카라반(캠핑카) 캠핑장으로 캠핑족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참가자들은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며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바비큐를 위한 삼겹살과 떡갈비, 야채와 숯불 등은 몽산포 홀리데이파크에서 무료로 제공했으며, 아침식사도 무료 제공했다.
 

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웬만한 집 못지 않게 잘 갖춰진 카라반 시설을 보고 놀랐다. 참가자들은 “카라반에 식탁, 침대, 쇼파, TV, 냉장고, 전자렌지, 싱크대, 욕조, 화장실, 취사도구, 가전제품 등이 모두 갖춰져 집 한 채 옮겨놓은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광명장애인복지관 밝은빛 부모회 강영희 회장은 “장애인을 둔 가족들이 여행하기는 쉽지 않은데 멋진 카라반 체험, 바비큐 파티까지 제공해주신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조영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 가족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들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준석 군의 아버지는 “난생 처음 카라반 침실에 누워 커다란 창으로 하늘과 별과 바다를 보면서 잠을 청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몽산포 홀리데이파크 조영철 대표는 “준비한 서비스에 만족해주시고, 행복하고 밝은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힐링이 된 것 같다”며 “여행을 가고 싶어도 쉽지 않은 분들, 소외된 분들을 위한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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