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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기부, 그곳에 안양시 공무원들이...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1/19 [15:36]

나눔과 기부, 그곳에 안양시 공무원들이...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1/19 [15:36]

공무원알뜰나눔장터(Flea Market) 열어 이웃돕기 성금 1백5만원 모아.

비누 한셋트에 2천원, 아동전집(12권)이 3천원, 손전등과 등산용 양말은 5백원. 아무리 비싸봐야 5천원을 넘지 않지만 충분히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이 초미니 벼룩시장에 나와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 거의 전액은 고스란히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쓰이게 된다. 다름 아닌 안양시공무원들이 지난 18일 시청홍보홀에서 열었던‘공무원알뜰나눔장터’(Flea Market) 얘기다.

집에 보관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들고 나와 부서별로 진열, 공무원들 서로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이번 알뜰나눔장터에는 앞서 언급한 것 말고도 의류, 완구, 잡화, 소형가전제품, 장난감, 가방 등 1,330점이 기증자(524명)의 이름과 가격이 매겨진 채 좌판에 널려졌다.
이중 634개 품목이 새로운 주인의 품에 안겼다. 수익금 105만2천원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이고, 남은 물품은 다음번 알뜰나눔장터에서 진열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공무원들이 솔선해 나눔과 기부 및 근검절약정신을 실천함에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시는 매월 1회 이와 같이 공무원들의 나눔과 기부실천의 장인 알뜰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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