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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광명시 복지중심동에서 새 삶을 살아요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0/29 [13:05]

위기가정, 광명시 복지중심동에서 새 삶을 살아요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0/29 [13:05]


- 범죄피해로 인한 필요한 자원 지역 단체에서 연계 및 지원 
- 사례관리자의 자기결정권에 따른 바람직한 변화 시도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취약가구 및 위가가정을 수시로 발굴하고자 복지중심동을 운영해 사례관리자들의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하안1동~하안3동 지역은 ‘하안3동 복지중심동’으로, 광명5동~광명7동 지역은 ‘광명7동 복지중심동’으로 지정해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 증대와 복지사각시대 발굴, 사례관리를 운영하며, 그 외 지역은 무한돌봄센터에서 운영한다.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의 한 사례로 범죄자의 협박에 따른 우울증, 분노, 알콜릭 상태과 월세방 계약만료로 새로운 주거지 이사 등의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범죄피해자 최모씨(하안1동 거주)에 대해 하안3동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사는 신속하게 개입해 밀착서비스를 진행했다.

복지중심동에서는 최모씨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고, 범죄피해센터에서는 새로운 주거지 이사비를 지원했고, 하안1동 주민센터와 방위협의회에서는 이사편의 제공과 가구를 지원해 사례관리자가 필요한 자원에 대해 지역 단체와 연계하여 해결했다.  
 

초기에는 최모 씨가 범죄피해 이후 사람을 믿지 못하는 등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했으나 현재는 자신의 알코올치료와 애견관리사 등 취업을 통한 소득활동 참여, 보다 넓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세 가지의 구체적인 비전을 스스로 제시해 본인의 자기결정권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사는 “사례관리의 실천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불가능하다고 하는 그 어떤 현상에 대해서도 편견을 갖지 않고 우리 지역 내에서의 대상자가 바람직한 변화를 만드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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