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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손흥철 교수,‘제 17회 율곡대상’학술부문 수상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0/26 [17:54]

안양대 손흥철 교수,‘제 17회 율곡대상’학술부문 수상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0/26 [17:54]


- 대현(大賢) 율곡선생을 뜻을 기린 '제 17회 율곡대상' 시상

안양대(총장 김석준)가 `제17회 율곡대상' 학술부문에서 손흥철(61) 교양대학 교수가 수상하여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율곡 대상'은 한국에서 동양철학분야의 학술상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상으로 강원도, 강원일보사 및 (사)율곡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율곡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매해 율곡사상에 대한 전문적학술적 연구자에게 학술부문 상을, 율곡의 사상을 현창(顯彰)하는데 공이 큰 사람에게 공로부문 상을 각각 수여한다.
 

26일 오전 11시 30분 강릉 율곡연구원 강당에서 개최된 `제17회 율곡대상' 시상식에는 수상자 손흥철 안양대 교수, 심성수 제중한의원 원장을 비롯하여 김진선 (사)율곡연구원 이사장(전 강원도지사),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용기 강릉시의회 의장, 김학철 강릉시 부시장, 박영록 전 강원도지사, 이희종 강원일보사 사장, 정문교 율곡연구원 원장  등의 지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손 교수는 율곡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율곡의 경세론과 소통의 정신'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저술해 율곡철학사상을 선양하여 율곡학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중국에서 20여 차례 이상의 학술 발표 로 율곡의 철학사상을 해외에도 널리 소개했다.

연세대 철학과에서 박사를 취득한 손 교수는 학위 논문 '녹문 임성주의 理一分殊론 연구'에서 율곡의 이통기국(理通氣局_론을 잘 분석하여 한국 성리학의 발전상을 부각시켰고, 대표 저서와 역서로 '녹문 임성주의 삶과 철학', '이정의 신유학' 등이 있다.
 

손 교수는 "아직 공부가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율곡학술 대상을 받게 되어 부끄러움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앞으로 학파적 관점의 연구를 지양하고 율곡철학의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나도록 연구할 것이며, 교육과 강연 등을 통하여 대현(大賢) 율곡선생의 학문과 경건한 실천정신을 알리는데 힘써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철학을 통해 세계와 인간의 보편적 문제를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로 부문 수상자인 심성수(83) 제중한의원 원장은 (사)율곡연구원 이사로 활동하면서 율곡 선생 유훈 현창을 위한 활동기반 조성에 기여하였고, 연구원에 특별회비 등을 지원하는 등 학회 발전에 앞장서온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사)'율곡연구원'은 율곡 이이 선생의 학술사상을 연구하고, 연구를 지원하며, 율곡선생의 학문정신과 실천정신 및 애국사상을 선양하기 위하여 지난 1992년 강원도와 강릉시가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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