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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에 하늘을 나는 41m의 신비한 용, 둥지 틀다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0/22 [17:50]

광명동굴에 하늘을 나는 41m의 신비한 용, 둥지 틀다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0/22 [17:50]

- 영화 ‘반지의 제왕’ 만든 세계적 영상기업 웨타워크숍 제작
- 눈에서는 빛·코에서는 연기 뿜어, 용이름 전국민 대상 공모 예정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0월 22일 광명동굴 판타지관에서 하늘을 나는 길이 41m의 신비한 ‘용’ 조형물의 제막식을 갖고 관람객에게 그 위용을 공개했다.
 
양기대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41미터 자리 신비의 용을 제막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판타지웨타 갤러리가 조성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광명시와 웨타워크숍은 이러한 인연을 세계적인 판타지 문화, 판타지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 제막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영화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 CEO 리처드 테일러 경, 존 라일리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 사이먼 마쉬 웰링턴 시의원, 이장호 판타지콘셉트디자인 공모전 조직위원장, 나상성 광명시 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둥지를 튼 길이 41m, 무게 800kg의 ‘용’ 조형물은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두 달여 동안 제작해 항공기로 공수, 지난 10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10월 12일 광명동굴에 도착해 5일간의 설치 작업을 거쳐 판타지관에 자리를 잡았다.
 
이 ‘용’은 거대한 푸른 몸체에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사갱을 따라 용틀임하며 날아 내려오는 형상을 하고 있다. 커다란 뿔과 긴 수염을 가진 이 용은 눈에서는 노란 빛을 발산하고 코에서는 연기를 뿜어내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어서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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