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미취학아동 건강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미취학아동 건강교실』은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미취학아동(유·아동기)에게 구강·영양·운동·성교육·흡연예방·손 씻기를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구강교육 및 칫솔질 체험, ‘골고루 먹어요’인형극 및 다트게임, 비만예방 구연동화, 인체 모형을 이용한 성교육, 흡연예방 및 손 씻기 애니메이션 상영 등으로 이뤄졌다. 이런 다양한 교육 방법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건강 등 건강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교육에 참석한 아동들은 “앞으로는 당근을 골라내지 않을 거에요”, “오늘부터 아빠랑 산책해야지”라고 말하며 교육 내내 건강한 생활습관을 약속했다. 교육을 마친 후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며“재미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함께 교육에 참여한 유치원 선생님은“원에서는 전문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가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알려주셔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평생건강관리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취학아동 건강교실』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확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