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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보 가문 고전적, 세상에 나오다동래정씨 종가, 20여억원의 종택 사회 환원에 이어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0/19 [13:14]

정인보 가문 고전적, 세상에 나오다동래정씨 종가, 20여억원의 종택 사회 환원에 이어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0/19 [13:14]

500여 년간 전해진 고전적 약3500점 기증   ’한중연 장서각, 동래정씨 고전적 기증식 ’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 이하 ‘한중연’) 장서각에서는 10월 20일(화) 오전 11시, ‘군포 동래정씨 동래부원군 정난종 종택 전적 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 세거하고 있는 동래정씨 가문의 500여년동안 전해진 고전적 약3,500점을 한중연 장서각에 기증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동래정씨 종가는 대표적인 서울 양반가문으로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일대에 세거해 왔다. 

조선 정조 7년(1783년)에 세워진 종택을 지난 2011년에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데 이어, 이번에 약3,500점을 한중연 장서각에 기증한다. 

동래부원군 종택은 단지 한 가문을 넘어 조선시대 양반사족의 전형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준다. 첫째, 조선 전 시기에 걸친 관직진출과 관료로써의 활동. 둘째, 500여 년을 이어온 종가의 계승. 셋째, 지역사회의 경영. 넷째, 다양한 생활 유물과 문헌을 통해 본 양반가의 생활. 다섯째, 한말~일제강점기 위당 정인보 선생과 종택의 교육활동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도덕적 의무의 실천. 이 모두가 동래정씨 동래부원군 종가의 역사에 녹아 있는 것이다.

한중연 장서각에서는 문중의 고전적이 사적인 소유물이 아닌 우리 국가와 사회 모두의 문화유산라는 이번 기증의 의미를 살려 이번 기증자료를 기반으로 동래부원군 종가와 관련한 여러 기록과 유물들을 찾아 적극 연구하고 한국학자는 물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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