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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지적기준계를 일본동경기준에서 세계측지계로 변환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0/14 [13:26]

의왕시, 지적기준계를 일본동경기준에서 세계측지계로 변환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0/14 [13:26]

- 청계·포일동 지역 4,669필지 세계측지계로 변환

 
의왕시는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사용해 오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표준화 작업은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일본 동경원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서 동경측지계는 일본 동경을 원점으로, 세계측지계는 지구중심을 원점으로 하며 두 측지계는 남동방향으로 약 365m(위도 315m, 경도 185m)가량의 편차가 발생한다.
 

 시는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필지를 제외한 27,000여 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작업을 실시해 현재 6,168필지를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변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지난해 내손동 택지개발지구 1,499필지에 대해 변환을 마쳤으며, 올해는 청계·포일동 지역 4,669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로의 변환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면 공간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첨단 위성측량(GPS)으로 정확한 측량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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