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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경로효친 사회 분위기 조성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0/03 [08:47]

성남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어 경로효친 사회 분위기 조성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0/03 [08:47]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아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10월 2일 오후 2시~4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새마을회(회장 염동준)가 주관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인문화 창조, 내가 바로 꽃 노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비롯한 국회·도·시의원, 노인복지시설장, 사회단체장 등 모두 1100여 명이 참석해 노인의 날을 경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발전에 애쓴 모범 어르신 22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8명 등 모두 30명이 보건복지부장관·도지사·성남시장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 가운데 박중남(74세, 남) 씨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이용자 대표위원으로, 2004년부터 경로잔치, 후원금 전달, 어르신들을 위한 강의,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인성교육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노인 학대·자살·우울증 예방과 가족 문제에 관해 대상자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노인문제에 관한 시민 관심을 확산했다.

박덕분(71세, 여) 씨는 성남동 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으로, 2011년부터 민주적인 경로당 운영에 애쓰는 한편 반상회 참여 등을 통해 노인에 관한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또, 어르신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가 마련됐다.

특별 초빙한 평양아리랑예술단이 1시간 동안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의 노래와 춤 공연, 아코디언 3중주, 마술 춤 공연 등을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성남시는 나라와 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공경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사회 활동 지원과 소일거리, 홀몸 노인 돌봄, 재가복지 사업 등을 계속 운영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관련 복지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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