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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국제교류를 통한 세계관 확대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0/02 [12:05]

한국-호주 국제교류를 통한 세계관 확대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0/02 [12:05]
- 호주 야스고등학교 호계중학교 방문

안양 호계중학교(교장 방숙원)는 지난 9월 24일~10월1일,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 교류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주 Yass High School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호계중은 앞서 양교의 친선 및 문화 교류를 위해 2015년 7월 19일~8월 1일, 학생 17명, 교직원 2명이 호주의 Yass High School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해 왔다. 이번에는 Yass High School의 Craig Barrett 인솔교사와 학생 16명이 본교를 방문하였다.

입국 후 경복궁, 민속박물관, 용인 민속촌을 관광하고 전쟁기념관, DMZ, 오두산 통일 전망대, 경기 박물관, 삼성전자 등을 견학하였다. 9월 24일~10월 1일(7박8일)은 호계중 학생들과 홈   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9월 25일에는 호주 학생들이 호계중 수업에 직접 참여하였다. 먼저 조회를 통해 양교 교직원 및 학생들의 상호 인사가 있었다. 오전에는 한지공예, 체육 수업에 동참하였다.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환영회를 열어 태권도, 댄스, 사물놀이, 합창 등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육 시간에 양국의 학생이 뒤섞여 팀을 이루어 진행된 축구는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감동의 한 장면이었다. 

1학년 이수민 군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실제로 부대끼면서 타인과 다른 나라의 문화도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호주의 Quinn Ryder군은 한국에 대해 분단된 국가로만 인식했는데 오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제 대국이라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 번 행사를 담당했던 김순지 선생님은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하였다.

방숙원 호계중 교장은 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교생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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