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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길 100KM 걸으며 나를 찾다

시흥 대흥중, 10월 1일 ~ 3일‘제3회 시흥사랑 걷기 대회’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9/30 [09:48]

바라지길 100KM 걸으며 나를 찾다

시흥 대흥중, 10월 1일 ~ 3일‘제3회 시흥사랑 걷기 대회’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9/30 [09:48]


- 시흥의 역사 담긴 바라지길 걷기는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 및 내면적 성찰의 기회
- 학생 35명과 교장․교감․교사 참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위해 겨울에서 가을로 옮겨
- 허 교장, “3일간 배려와 소통을 배우며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

대흥중학교(교장 허 단)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시흥시 일대에 조성된 바라지길에서‘제3회 시흥사랑 100Km 걷기 대회’를 실시한다. 

시흥사랑 걷기 대회는 학생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내면적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하였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학생의 변화는 물론 학교와 마을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루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 회 1학년으로 참가했던 학생들이 3학년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학생 35명, 교장·교감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도 함께한다. 또한, 추운 겨울에 열린 지난 대회와는 달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계절로 옮겼다.  

지난 걷기 대회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100km 걷기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길을 걸으며 선·후배 그리고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 의지가 되어 완주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시흥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대흥중학교 허 단 교장은 “자신의 꿈에 대한 의욕과 도전하려는 용기가 부족했던 학생들이 물왕저수지, 연꽃테마파크,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오이도까지 시흥의 역사가 담긴 바라지길 100Km를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열정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지난 대회를 평가하며, “3일간의 여정이 육체적으로는 힘든 시간이지만 애향심과 애교심은 물론 배려와 소통을 배우며 정신적으로 부쩍 성숙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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