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민)는 23일 오전 10시 제3차 회의를 열고 집행기관 증인을 출석시켜 그동안 제기되었던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구단 운영방안 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고, 저녁 8시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 VS 고양 HI FC」원정경기를 참석하였다.
 

행정사무조사 제3차 회의에서는 안전행정국장, 감사실장, 체육생활과장 등이 참석하여 FC안양의 기본현황과 최근 실시한 감사결과, 타 구단 벤치마킹 결과를 보고받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그간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질의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FC안양 원정경기에 천진철 의장과 함께 조사특위 위원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FC안양의 승리를 응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 천진철 의장은 ”바쁜 조사특위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양까지 와서 선수단과 서포터즈들을 격려하는 조사특위 위원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조사특위가 끝날 때까지 내실 있는 조사를 통해 FC안양이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 시민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재민 위원장은 “FC안양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해하고 답답하게 느꼈던 부분을 해소하고, 매년 되풀이되는 재정난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조사특위가 되겠다”고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또한, 조사특위는 여러 차례에 걸쳐 증인 출석을 통한 증언을 들을 예정이며 안양시축구협회 전임회장단,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