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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아동 마음건강에 긍정적 영향 미쳐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0 [13:28]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아동 마음건강에 긍정적 영향 미쳐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9/10 [13:28]

- 아동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 집중력 및 사회성 향상에 효과적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4일까지 관내 6개 초등학교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이 아동들의 마음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회성 향상에 효과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동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ADHD, 정서문제, 비행, 학교부적응 등 학령기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를 치료 및 예방하여 건강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집중력 향상을 위한 ‘똑똑 집중력 키우기 클럽’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성 향상을 위한 ‘두근두근 일촌 맺기’ 8회기로 구성하여 운영했다. 
 

또한 참여한 아동들이 집중력과 사회성이 향상되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국판 강점·난점 설문지(SDQ-Kr)를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실시해 비교 분석했다.
 

강점·난점 설문지는 4세부터 17세까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선별하는 도구로써 사회적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강점’과 과잉행동, 부정적 정서, 또래관계의 어려움 등 사회적응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난점’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정서행동상의 문제를 측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 효과성 측정결과, 저학년은 집중력이 향상되었고 부정적 정서의 경험 빈도와 과잉행동은 감소되었으며, 고학년은 사회성이 향상되었고 품행문제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일수록 긍정적인 행동 변화가 높게 나타나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개입할수록 정서행동문제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초등학교 아동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서비스 이용 욕구가 높아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10월부터 12월까지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80명을 선정해 집중력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준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학령기 아동들의 마음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정신건강 프로그램, 심층사정평가, 시민강좌, 교사교육 등을 실시하며 그 밖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서비스를 다양하게 진행하여 광명시민들의 정신건강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대표전화로 사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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