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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서, 신나를 뿌려 자신의 집에 방화를 기도한 가장 검거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0 [10:18]

광명경찰서, 신나를 뿌려 자신의 집에 방화를 기도한 가장 검거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9/10 [10:18]

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는 지난 9월 2일 새벽, 광명시 00로 소재에서 가정불화를 이유로 가족이 있는 집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피혐의자 이00 (60대, 남)를 검거하였다.

새벽 01:34경 “남편이 불을 지르려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들고 있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접수한 광명경찰서 광명파출소 경찰관들은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신고자의 집까지 2분이 채 이르기 전에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강한 신나 냄새로 인해 집 밖으로 나와 시비 중인 피혐의자 A씨와 가족들을 발견, 즉각 분리 조치하여 흥분한 양측이 북받친 감정을 추스르도록 하였으며,  집 안으로 진입하여 범행에 사용된 신나와 라이터를 발견, 증거물로 회수한 후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체포하였다.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을 조기 검거한 광명파출소 정홍인 경사는 “범행장소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심야시간에는 소방차의 진입도 쉽지 않아 화재로 이어질 경우 가족과 이웃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

거실에 다량의 신나를 뿌리고 라이터 불꽃을 일으키던 아버지를 일단 밖으로 데리고 나온 가족들의 기지가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명경찰서 이명균 서장은 “가정의 불화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으나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초동조치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명경찰은 4대 사회악의 하나인 가정폭력에 대하여 신속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가정을 수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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