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과천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의 원은수(고려대학교 병원 정신과 전문의)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참혹한 재난현장 목격 시 대처방법’, ‘수면장애 및 우울증 자가진단법’ 등 정신건강관리에 대해 교육하였다. 참혹한 사건·사고를 반복적으로 목격하며 발생하는 ‘외상후 스트레스’ 위험이 높은 소방공무원은 2014년 국민안전처의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설문조사’ 결과에서 설문에 응답한 3만7,093명 가운데 39%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등 정신질환이나 우울증,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답했으며, 우울증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도 지난 5년간 37명에 달했다. 원은수 센터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과천소방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소방서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케어 방 휴(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직장 만들기 특수시책으로 화분을 배양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녹색 사무실 사업’을 추진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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