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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권위있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그린애플어워즈 ’수상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8/26 [10:54]

부천시, 권위있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그린애플어워즈 ’수상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8/26 [10:54]


2015 인터내셔널 그린애플어워즈에서 환경우수사례 분야 ‘WINNER’선정되는 영예

부천시가 2015년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환경실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어 환경도시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로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공식적인 국제대회다.
 

1994년 처음 실시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서울 송파구청, 삼성전자, 한국환경공단이 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상 시상식은 영국 현지시간 오는 11월 16일 10시30분 영국 런던 웨스트민터 궁전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며,  이날 부천시는 세계 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adors)로 임명된다.
 

세계 그린대사는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기관이 자신들의 성공적인 환경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부천시에서 응모한 ‘부천여월농업공원’프로젝트는 폐쇄되었던 여월정수장에 업사이클링 개념(UPCYCLING = Recyling + Upgrade)을 도입하여 추진한 구도시 재생모델 사례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여월정수장은 1980년대부터 2001년도까지 20여년 동안 부천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이었다. 도시가 커지면서 까치울정수장이 대체 가동을 시작하여 여월정수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부천시는 이곳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재생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월정수장 재활용 정비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을 통해 농업공원으로 확정하였다.

농업공원에는 캠핑장, 도시텃밭, 생태연못, 수변쉼터를 만들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농업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곳에서 수확한 작물은 소외계층과 나누고 기부하여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녹색공간은 부천의 부족한 녹지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
 

향후 부천시는 새로운 개발사업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전개해 시민들이 친환경 국제 환경도시(International Green City)에서 생활한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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