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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전국 최고

자립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 줘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4/05/02 [10:05]

성남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전국 최고

자립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 줘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4/05/02 [10:05]
   성남시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2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사회적 기업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제품 2013년도 구매실적 및 2014년도 구매계획’에 따르면 성남시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금액은 49억원으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부천시 38억원과 서울특별시 38억원, 충남 천안시 28억원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성남지역에는 사회적기업 15곳, 예비사회적기업 33곳, 성남시민기업 6곳, 마을기업 7곳, 협동조합 68곳 등 모두 129곳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있다.

이들 사회적 경제 조직에는 모두 1,274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고, 전통음식, 청소, 재활용, 휠체어, 의류, 문구, 초콜릿, 앱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일반기업과 시민의 구매 촉진을 위해서도 1사 1사회적기업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성남시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최고의 구매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에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60억원을 목표로 홍보와 지원 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기업 자립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사)경기네트워크 주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 실태조사 결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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