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동안경찰서, ‘검사사칭’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8/27 [09:57]

안양동안경찰서, ‘검사사칭’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8/27 [09:57]


-결정적 역할을 한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8. 27. 08:30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우체국에서 자신의 통장으로 들어온 보이스피싱 피해금 3,400만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후, 2,000만원을 추가 인출하려던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림동 우체국 여직원 2명에 대하여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2명의 여직원은 지난 18일 우체국 내에서 2,000만원 현금 인출건을 처리하던 중 사고계좌 등록사실 확인 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것처럼 피의자를 안심시키면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한 후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지연시키고 감시를 철저히 하여   검거케 한 공로이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를 사칭하면서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로 접속유인해 입력시킨 개인정보로 가로챈 5,400만원중 3,400만원을 현금 인출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하였다.

이 보이스피싱조직은 “세금을 절약하려면 계좌가 필요하다. 지금 당신의 계좌로 입금한 돈을 창구에서 찾아 돌려주면  일당 20~30만원을 주겠다고”고 피의자와 약속했으나 피의자는 한푼도 받지못하고 보이스피싱조직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되었다. 

감사장 수여자 박씨는 “경찰의 전화금융사기 예방홍보 결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으며 빠른 출동과 신속한 대응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양동안서 강언식 서장은  “최근 금융기간 직원들의 신고로 검거한 사례가 증가함으로써 앞으로 범인검거․예방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신고보상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금융기관과의 협조 관계를 강화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