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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 통해 전국 지자체와 상생발전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8/13 [13:20]

광명시, 광명동굴 통해 전국 지자체와 상생발전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8/13 [13:20]


- 전국 18개 지자체와 와인 등 지역 특산품 판매 업무협약,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동굴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상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광명시는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와인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함으로써 시 수입 확대는 물론이고 해당 지자체의 농가와 생산자들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상생발전의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광명시가 업무협약을 한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안산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 충남 문경시, 경북 영주시, 경남 사천시, 전북 무주군 등 전국의 모든 와인 생산 지역을 망라한다.
 

광명시와 전국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에는 와인뿐 아니라 전북 임실군의 치즈, 경기 시흥시의 연(蓮) 제품, 경기 가평군의 잣 등 와인과 관련이 있는 특산품도 있다.
 

광명시와 협약을 맺은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는 “광명동굴은 창조경제의 산실이다. 농업에 복합산업문화를 입힌 광명시의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양 지자체의 경제와 관광산업이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산와인만 판매하며 최초의 한국 와인 집산지로 부상

이처럼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매개로 전국의 와인 등 특산물 생산농가 및 생산업체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국산와인 판매만을 고집하며 대한민국 와인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
 

광명동굴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창조 공간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와인 집산지로 자리매김 됐다.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광명시가 국내산 와인 판매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광명동굴이 국내산 와인의 집산지가 된 것은 광명시가 와인의 숙성과 보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광명동굴의 특성을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이다. 광명동굴은 1년 내내 섭씨 12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의 숙성과 보관에 천혜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4월 4일 개장 후 와인 1만5000여 병 판매, 생산농가 판로 열어줘

현재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는 국산 와인은 포도, 오미자, 사과, 머루, 복분자, 오가피, 매실 등 100여 종에 이른다. 4월 4일 문을 연 후 8월 12일까지 와인동굴에서 판매된 국산 와인은 1만5000여 병, 판매금액으로는 2억8000만 원을 넘어섰다.
 

농협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의 정재민 부사장은 “광명동굴에서 예년의 1년 치보다 더 많은 1700병의 사과와인을 판매했다”며 “광명동굴이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 와인 생산 농가와 판매업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철 한국와인협회장은 “광명동굴의 콘텐츠와 각 지방의 특산품을 접목한 성공사례”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광명시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광명동굴에서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열고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와인 품평회, 와인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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