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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00만 행복도시 5대 미래비전 선포와 시민 대토론회 개최

100만 돌파 1주년 어떻게 보냈나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8/10 [08:44]

고양시, 100만 행복도시 5대 미래비전 선포와 시민 대토론회 개최

100만 돌파 1주년 어떻게 보냈나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8/10 [08:44]


- 페이스북 통해 5만여명 시민 토론 참여 댓글로 의견제시
     

고양시는 인구 100만 돌파 1주년을 맞아 지난 한 주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튿날인 5일에는 100만 시민이 오프라인과 SNS로 참여하는 시민 대토론회의 자리를 마련해 열띤 토론의 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100만 돌파 1년간 성과와 새로운 도약             

고양시는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에 진입한 뒤 1년간 △ 종합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고양형 주민참여자치 활성화 △정부의 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 조성 △국제적 신한류 관광벨트 구축예산 확보 △2015 고양 국제꽃박람회 4년 연속 3천만 달러 수출계약 달성 △2015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원년 선언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종합 재난안전 종합시스템은 메르스 사태를 철저히 예방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시는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최성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 SNS를 활용한 실시간 내부회의 및 시민 소통, 고양시만의 독자적인 단계별 맞춤형 대응시스템으로 메르스 안전 도시 고양을 사수했다.                          

시는 SNS 소통행정, 시민참여형 자치시스템으로 대표되는 고양형 주민참여자치로 시민․시장․공직자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정을 펼쳤다. 이는 100만 도시 진입의 양적인 측면과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의 질적인  측면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한 정부의 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 조성과 국제적 신한류 관광벨트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광복70주년을 맞아 ‘2015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원년 선언’으로 구체적 미래 평화통일 준비를 이뤄냈다. 

100만 행복도시 5대 미래비전 선포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4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100만 도시 진입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2030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내용을 포함하여 민선 6기 최우선 핵심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망라한 △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교육·복지도시 △사람 중심의 시민참여·안전자치도시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평화통일특별시’ 등 5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100만 행복도시의 미래비전은 과거 개발 위주의 성장에서 100만 준광역급 도시로서 계획적 성장의 틀을 마련했고, 향후 K-컬처밸리와 한류월드 완성 그리고 창조교육과 복지 등 사람과 시민중심의 삶의 질 개선 등 도시발전 기반을 대폭 확대하는 고양시의 도시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고양시 미래비전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상세히 밝힌 최성시장은 “대한민국에서 10번째 100만 도시에 고양시가 진입한 것이 양적 측면의 1차적 도약이라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삶의 질 1위도시의 위상을 계승·발전시켜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의 위상을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는 것은 2차적 도약으로서, 민선 6기의 최대의 과제이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대토론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5일, ‘100만 돌파 1주년을 맞이하여 「100만 도시미래 시민에게 듣다」를 주제로 100만 도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선6기 고양시 핵심 정책과제인 안전, 일자리, 복지, 교육, 주민자치, 100만 도시 미래비전, 여성, SNS시정운영, 청소년 등 14개 분야의 쟁점사항과 구체적 추진 방향에 대해 고양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실시간으로 고양시청 페이스북, 트위터, 직원밴드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최성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이번 대토론회는 100만 도시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건강․행복․복지․교육․일자리․자치 분야의 1년 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마련, 공직자들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자세, 고양시 시정방향 등을 냉정히 검토하고 진심어린 쓴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시민 200여명이 참가해서 163건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안했고, 실시간 진행된 SNS 고양시청 페이스북은 조회 5만여건, 댓글 130건이 넘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가 있었다.
 

고양시 미래비전 정책 과제 실현 방안 발표에서는 신한류 문화예술 분야의 ‘시민과 예술인이 정책 기획에 참여하여 콘텐츠 향상’, ‘외국인관광유치를 위해 글로벌 문화제 마련’이 큰 호응을 얻었고 청소년 분야에는 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하여 ‘청소년 인권향상, 청소년 진로센터 운영’, ‘글로벌리더 육성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대한 방안들을 제시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SNS 토론에는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일자리․복지․안전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토론이 주를 이루었으며, 최성 고양시장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면서 더욱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처럼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가 토론과 소통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마련한다면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창조적이고 완성도 높은 정책이 발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라고 시민이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속적으로 시정 곳곳에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성 고양시장은 “100만 고양시민의 자발적 참여는 고양시가 주민 자치분야 전국 최고 평가, SNS소통 최우수, 살기 좋은 도시 1위의 원동력이었다.”고 전하며 “오늘 대토론회는 시민들과 함께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공동의 고민이 뜻 깊었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시민소통담당관를 비롯한 각 담당부서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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