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 시는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로 유명하다. 여러 개의 등과 커다란 인형으로 꾸민 수레가 음악과 함께 시내를 행진하는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전통축제 가운데 하나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문화・체육계 인사들은 지난 5일 평택시와 우호교류를 체결한 아오모리 시의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를 견학하고, 문화・체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 아오모리 시를 방문했다. 평택시장과 방문 사절단은 아오모리 시 호텔 조카쿠라 연회장에서 열린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그동안 쌓아온 교류에 대한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환영만찬회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우호적인 교류를 맺어온 아오모리 시 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유명한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런 멋진 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고맙다. 그리고 앞으로 평택시와 아오모리 시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공 시장은 시카나이 아오모리 시장에게 매년 가을 평택에서 열리는 ‘평택항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상호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해 교류를 넓혀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카나이 아오모리 시장은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가을 평택을 방문해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평택항마라톤대회를 통해 아오모리 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오모리 시는 2016년부터 평택항 마라톤대회 개최 시 아오모리 시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 외에도 평택시와 아오모리 시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평택시는 1996년부터 20년 동안 아오모리공립대에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방문단은 이들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