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경현 의원, 의정부소방서의 소방통로 확보와 소방공무원 복지 환경 점검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의 소방통로 확보 필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2일 의정부소방서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의 안전과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에 대해 질의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유경현 의원은 먼저 의정부시 내 불법 주정차와 협소한 도로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문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통로 확보는 필수적인데 의정부는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이 6곳으로 경기도 내 최다를 기록했다”며, 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의 적극적 시행과 경형(미니) 소방차와 같은 장비 도입을 통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의정부소방서의 전체 소방공무원 중 여성 소방공무원이 16.7%를 차지하여 도내 소방서 중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여성 소방공무원의 수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과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를 둔 여성 소방공무원들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육 지원 서비스 제공 여부와 휴게시설 배치에 대해 점검했다. 이에 의정부소방서는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는 공간 조성과 더불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도 공무원의 육아와 돌봄 휴가를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한 유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이 근무 중에도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때 현장 대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적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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