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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군포 통과 고속도로 대형·복합사고 대응계획 철저 마련 당부

군포 통과하는 네 곳의 고속도로에 대형사고 가능성 있어.. 소방당국의 긴밀한 관심 필요할 것

정태권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13:21]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군포 통과 고속도로 대형·복합사고 대응계획 철저 마련 당부

군포 통과하는 네 곳의 고속도로에 대형사고 가능성 있어.. 소방당국의 긴밀한 관심 필요할 것
정태권 기자 | 입력 : 2024/11/12 [13:21]

▲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군포 통과 고속도로 대형·복합사고 대응계획 철저 마련 당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이 지난 11일 군포소방서에서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군포 통과 고속도로의 대형·복합사고 발생 우려와 함께 군포소방서의 대응계획을 철저하게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중범 의원은 “군포소방서가 관할하는 지역에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노선 넷이 통과하고 있다”며, “출퇴근길 상습정체와 더불어 인천항 등에서 진입하는 대형 화물차량 등에 의해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큰 곳”이라 말했다. 국 의원은 이어 “특히 영동고속도로 반월터널에서 동군포 IC 구간은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갓길조차 없는 상황이며, 인천항 대형 물류화물 등이 대거 이 구간으로 지나는 상황”이라며 “유류, 화학물질 운반차량으로 인한 대형 특수사고 발생시 소방차량 등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 구간”이라 지적했다.

실제로 영동고속도로 군포구간에선 지난 9월 대형버스 화재 전소사고, 5톤트럭 화재사고 등 대형차량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군자-신갈구간 확장공사가 ‘25년까지 진행되면서 해당 구간의 갓길이 임시 폐쇄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의 극 정체시간에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방·구급차량 등의 진입이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 의원은 “해당 구간의 사고발생시 비상진입계획 및 골든타임 확보방안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도로 관리기관 등과 함께 사고발생시 대응방안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대응 시뮬레이션 등 직접 훈련을 추진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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