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경기도의원, 소방안전 취약계층 지원 강화 촉구부천시 8만 5천 가구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1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점검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체계적인 유지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부천시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노후 주거지가 많아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부천시의 재난 취약계층은 약 8만 5천 가구에 이르며,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부천시 전체 가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이영희 의원은 “부천시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이 타 시군에 비해 높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며, “소방시설 지원 확대와 정기 점검 및 유지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의 내구연한 및 보급 이후 유지관리 상태에 대해 질문하며,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의용소방대나 지역 주민단체의 협력을 통한 정기 점검과 유지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청각장애인 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시범 보급한 사례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며, “장애인 및 고령자 가구는 초기 화재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보급은 시민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소방재난본부를 중심으로 각 소방서가 취약계층에 대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반지하 가구 및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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