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안교육, 희망을 쏘다7월 27일, 경기새울학교에서 희망학교 담당자 연수 실시‘◦ 27개 희망학교 담당자 60여명이 참여, 효과적인 대안교육 수행 위한 전문성 신장
- 대안교육의 이해 돕는 사례중심, 현장맞춤형 연수로 내실 있는 대안교육의 기회 제공 - 경기새울학교, 나래대안학교, 성남유니크민들레학교 등 사례에 많은 관심 -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에게 대안교육은 희망, 희망학교의 실질적 지원 방법 적극 모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2015 희망학교(장기위탁기관) 담당자 현장 맞춤형 연수’를 7월 27일 경기새울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정규 학교교육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안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27개 희망학교 대표와 담당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 내용은 대안교육의 이해를 돕는 사례중심, 현장맞춤형 연수로 먼저, 두레자연고등학교 임태규 교장의 기조 강연에서는 교과서를 던지고 교실을 떠나 인성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지리산 종주, 제주도 자전거 일주, 중국 해외이동 수업, 파리 배낭여행, 두레장터 등 대안교육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었고, ‘대안교육, 교과서 밖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왜 대안인가?’, ‘무엇이 대안인가?’에 대한 물음을 통해 희망학교 담당자들에게 대안교육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였다. 이어서, 희망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와 발전 방안 협의를 통해 희망학교의 운영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시간도 마련하였다. 특히, 경기도 공립 대안학교 운영 사례로는 경기새울학교가 위기 학생 및 부적응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길러주고 희망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 적응교육 프로그램‘새울 치료공동체 교육활동’을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3박 4일 동안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하였으며, 공동체 활동, 전체 세미나, 참 만남 집단상담 등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행동 변화와 사회성을 길러주었다고 사례를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혼모 위탁기관인 나래대안학교는 임신․ 출산 여학생의 학업 중단 예방과 기본권을 보장하는 위탁형 대안학교로 임신에서 자립지원까지의 원스톱(one-stop) 복지, 의료, 교육, 주거지원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애란가족네트워크’를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한 여학생의 선택을 소중히 여기며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건강, 인성, 부모교육,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등 대안적 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진로․직업교육 중심모델을 운영하는 성남유니크민들레학교는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특화된 미용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현장실습교육모델 운영하는 시흥이룸학교는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여 다른 희망학교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 밖에도 기관대표, 담당자들이 분임을 나누어 인성, 진로, 현장실습 모델 등 다양한 주제로 다른 기관의 장점도 배우는 한편, 경기도 희망학교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토의하고 발표하며 연수를 마무리하였다. 경기도교육청 양운택 진로지원과장은 “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대안교육은 희망의 불씨이며, 앞으로 희망학교 담당자와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여 희망학교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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