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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경계선 지능인 위한 ‘쉬운 글 도서’ 전시

‘책으로 채움’ 11월 북큐레이션…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또 한번 꿈꾸는 거북이팀’협업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07:06]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경계선 지능인 위한 ‘쉬운 글 도서’ 전시

‘책으로 채움’ 11월 북큐레이션…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또 한번 꿈꾸는 거북이팀’협업
박병준 기자 | 입력 : 2024/10/31 [07:06]

▲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2층 북큐레이션홀 전경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책으로 채움’ 북큐레이션 11월 전시를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소속 ‘또 한번 꿈꾸는 거북이’와 함께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한번 꿈꾸는 거북이’는 서울대 학생사회공헌단 프로젝트팀 중 하나로 대학생의 사회공헌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수지도서관과 학생사회공헌단은 11월 북큐레이션 주제를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이해 증진을 위한 쉬운 글 도서 읽기’로 정하고 도서관 2층 북큐레이션홀을 관련 도서들로 꾸민다.

구체적으로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미야구치 코지)’, ‘경계선 지능과 부모(박찬선)’ 등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울수 있는 도서 5권과 ‘벨딩땅다람쥐 마을의 영웅(피치마켓), ’우리 동네 나무들(소소한소통)‘ 등 쉬운 글 도서 8권을 전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11월 북큐레이션 전시를 계기로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많은 분이 쉬운 글 도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도서관은 올 2월부터 매월 새로운 주제에 맞춰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책으로 채움’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경계선 지능인이란 지능지수 71에서 84사이의 장애와 비장애의 중간 영역에 속한 사람을 의미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일상 대화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학습 능력이나 대인 관계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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