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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메르스 후속 대책 마련 본격 나서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7/17 [16:23]

평택시의회, 메르스 후속 대책 마련 본격 나서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7/17 [16:23]


- 제1차 메르스 대책 특위 가동

  평택시의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권영화 의원, 간사 이병배 의원)는 지난 17일(금)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76회 제1차 정례회에서 특위 구성이 통과됨에 따라 향후 특위 추진방향과 집행부(평택시)로 부터 그간 메르스 대책 관련업무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화 위원장, 이병배 간사를 비롯 유영삼, 김혜영, 박환우, 서현옥 특별위 위원들과 메르스 비상대책단 상황실장, 평택보건소장, 송탄보건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내용으로는 평택보건소장으로부터 메르스(MERS) 대책 주요 추진 상황 청취 후 메르스 사태의 초기 대응 문제 및 소극적인 정보제공 등 메르스 대책 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원인 규명과 후속 지원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특위 위원들은 “메르스 사망 유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없는 점이 아쉽다”며 “지역사회의 모금운동 등을 통해 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큰 아픔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적극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초기대응 실패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메르스 종식을 위해 최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보건소와 모든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를 했고, “이번 메르스 사태는 모두 처음 겪는 일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시민들께 정확하고 발 빠른 정보제공 이였다. 메르스 발생 후 초반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지 않는 바람에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을 하였다.
 
  이어 “메르스 특위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려는 목적이 아니라 향후 같은 사태 발생 시 같은 혼란이 일어나지 않게 체계적인 대책 매뉴얼 등을 갖추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함이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중추적 역할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권영화 위원장은 “지난 5월 20일 우리시에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우리시에서도 34명이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태였다”며, “지난 6월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자가 없어 조만간 메르스가 종식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또 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후속 지원대책 등 다각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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