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6일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 2016 국제로타리 호스트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과 고양시립 도서관 내 ‘다문화 주제의 도서공간’ 오픈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호스트조직위원회(HOC) 임효순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다문화 도서공간’ 사업은 국제로타리 총회가 2016년 5월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5일간 개최됨을 기념하는 사업이다. 당초 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국제로타리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관 설립을 계획했으나 부지 마련과 도시계획용도변경 등의 문제로 다음해까지 새로이 건립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문화 도서공간’ 사업은 고양시 내 도서관 공간 일부를 다문화 도서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2016 국제로타리 총회 행사에 참석하는 외국인 로타리회원들이 각자 자신의 나라 책을 1권씩 기증해 서고를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모델링 및 내부 인테리어 사업비는 국제로타리에서 지원하며 추후 고양시에서 유지 관리한다. HOC 운영위원장은 “내년도 2만 5천명의 외국인 로타리 회원이 고양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소한 1만 5천권의 외국 서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배 도서관센터장은 고양시 내 16개 도서관센터 중 교통접근성과 도서관 성격, 공간 활용성 등을 감안해 다문화 도서공간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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