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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경찰 도움으로 전세보증금 찾아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7/16 [11:50]

안양동안경찰서, 경찰 도움으로 전세보증금 찾아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7/16 [11:50]


-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데,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 끝끝내 사례하겠다는 신고자, 마음만 감사히 받은 경찰관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 인덕원지구대(대장 유종섭)는 전세금을 내기 위해 지인에게 빌린 이 某(66세,女)씨의 보증금500만원과 계약서류를 찾아줘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이태전 경장과 김세호 순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7. 15. 17:00경 택시 안에 전세보증금을 낼 돈 500만원과 계약서류가 들어있는 서류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속히 현장에 출동 한 이경장 등은 창백한 얼굴로 안절부절 못하며 도로에 나와 순찰차를 향해 손짓하는 이 씨를 발견하였다. 

안양 관양중학교 정문에서 하차한 택시 안에 현금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착안한 경찰은, 하차한 주변과 택시의 예상 진행 방향으로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1시간여 동안 확보 및 분석한 끝에 해당 시간 내에 주변을 통과한 택시 2대를 발견,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가장 유력한 개인택시를 확정하였고, 해당 운전자의 주거지를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운전석 뒷좌석에서 신고자의 분실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날 신속한 조치로 돈을 찾아 준 이태전 경장은 “전세금 낼 돈을 잃어버려 당혹스러워 하는 어머니 얼굴을 보니 내가 더 가슴이 아팠다”며, “무사히 돈을 찾아드려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발 빠른 대처를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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