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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무더위 속 ‘사랑의 가정도우미’ 봉사활동 실시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7/15 [07:52]

고양시 덕양구, 무더위 속 ‘사랑의 가정도우미’ 봉사활동 실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7/15 [07:52]

고양시 공무원들로 구성돼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가정 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11일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능곡동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 대상자의 집은 이사 온 후 수년간 도배를 한 번도 하지 않아 도배지 곳곳이 낡고 뜯어져 있었으며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 생활하기에 쾌적하지 못한 환경이었다.
 
이에 ‘사랑의 가정 도우미’ 회원들은 낡은 벽지를 걷어내고 새 벽지로 도배한 것은 물론 싱크대의 망가져 있던 수도꼭지까지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구석구석 세심하게 집을 고쳤다.

도배 작업 후 그동안 지하라 어두웠던 방은 한결 환해졌으며 청소까지 더해져 한층 깨끗해졌다.
 
봉사활동 대상 가정의 김○○ 어르신은 “도배교체가 필요했으나 가재 도구를 모두 옮겨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에 엄두도 못 냈었다”며 “오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도배와 청소를 깨끗이 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날씨가 더워서 조금 힘이 들었는데 대상자분이 기뻐하는 모습에 힘든 마음은 싹 사라지고 오히려 힘이 더 나는 것 같다”며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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