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백 소위원장, KD운송그룹 허상준 사장에게 공개 간담회 준비에 감사표명 10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버스 요금 및 평가 체계 조사 소위원회(이하 “버스요금 조사소위”)는 광주시를 경기도 주사무소로 등록한 전국적 버스운송기업인 KD운송스룹을 방문하고 기업대표 및 노조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소위원회 최재백 위원장(새정치연합, 시흥3)은 도내 운송그룹으로는 최초로 기업정보를 공개하며, 반갑게 맞이한 허상준 사장에게 감사를 표명하였다. 답사로 허상준 사장은 도의원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은행이자보다 못한 이윤을 남기는 버스운송기업의 경영상의 어려움를 강조하였다. 상호간의 인사말씀이 끝난 후, “듣지 않는 곳에서 삼가며, 보지 않는 곳에서 진실하자”는 기업정신 소개를 시작으로 8,972명의 기업사원과 4,946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KD운송그룹 현황설명 브리핑이 이어졌다. 브리핑이 끝난 후 질의․응답으로 이어진 회의시간에는 행정사무감사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설전’이 오고 가기도 했다. 권영천 의원(새누리, 이천2)은 신생타이어와 재생타이어의 차이와 단가에서부터 폐기절차에 이르는 타이어 사용전체 과정을 질문하였고, 최근 “경기도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 제정한 김지환 의원(새정치연합, 성남8)은 운수종사자의 복리후생과 근무여건 등에 대해 질문하고 1일 20시간이상 과다근무를 하는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에 경기고속 변병대 노조위원장은 KD운송그룹계열 경기고속에서는 무리한 근무조건을 운수종사자에게 부여하지 않고 있으며, 표준안전운행시간을 준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한 애사심을 보였고, 대원고속 이상섭 노조위원장은 KD운송그룹은 버스운수종사자 교통사고 발생시 사고비용 자부담은 없으며, 임금 협상시 사업주보다 노조가 우월적 지위에서 임금인상을 하고 있으며, 이 번 버스요금 인상으로 임금인상이 노조주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의 시간 중간마다 도의원과 민간위원들은 KD운송그룹의 공격적 운수기업 인수합병 등 독과점 횡포우려와 상조회비 마련을 위한 운수종사자 14일 만근 근로조건을 넘는 1일 17시간 노동 16일 근무 등을 지적하며, 노조 측에 사실여부를 물었다. 또한 KD운송그룹의 민원과다발생과 광주시청의 소극적 과징금 부과 등에 대한 다양한 비판으로, 회의장 분위기가 긴장으로 치닫기도 하였다. 다행히 상호간 자제된 분위기에서 오고간 ‘설전’과정 중에 KD운송그룹 허상준 사장은 꾸준한 경영혁신과 효율적 유류구입, 불우이웃 연간 쌀 2,600포대 지원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역대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은 우수 기업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KD운송그룹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였고, 다수의 노조위원장들은 경기도가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여 서울시보다 낮은 임금 수준을 개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현재 KD운송그룹은 자가주유소 전산관리 RFID 시스템을 운영 중이고, ERP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버스 타이어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최재백 위원장(새정치연합, 시흥3)은 10일 현장방문은 버스요금 조사소위 활동은 물론 경기도 버스정책 발전을 위한 긍정적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버스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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