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 :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예년과 달리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로 많은 분들이 여름을 즐기기 위해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소한 행복을 방해하려는 듯 느닷없이 찾아온 ‘메르스’는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를 뒤흔들어 놓았다. 첫째,‘중동 호흡기 증후군’(이하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바이러스이다. 잠복기는 약 2~3주 정도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40%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둘째, 여름이면 해수욕장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조심해야하는 전염병이‘유행성 결막염’이다. 셋째, ‘수족구병’은 예방백신과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인 질환이다. 손, 발, 입에 생기는 작은 수포성 발진 때문에 이름 붙여진 수족구병은 미열과 함께 입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선홍색의 수포성 발진, 엉덩이 물집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여름철과 가을철에 발생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특히 수족구병이 유행하면 지역사회 중심으로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며 전염성도 강해서 특히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 등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금세 여러 명에게 전염된다. 마지막으로 ‘세균성이질’은 감염성 대장염의 일종으로 1종 법정 전염병이다. 세균성이질의 원인은 사람이 원인균인 시겔라를 가진 환자나 보균자에 의해 경구전파이다. 매우 적은 양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람들이 배변 후 손톱 밑이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고 음식을 오염시켜 간접적으로 전파하거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잠복기에도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점액성 설사 등을 일으키고 어느 정도 감염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물 같은 설사를 하다 점차 피와 점액이 섞인 변을 본다. 증상은 보통 4~7일이 지나면 회복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손씻기와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만으로도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손씻기는 그냥 씻는 것이 아니고 꼭 손가락 사이사이까지도 비누로 씻어주고 손톱 밑과 손바닥도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손씻기 365’는 개인위생을 위해 손을 씻는 방법을 안내한 것으로 아래에 소개하고자 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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