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79주년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기념행사에서 초등학생 독서 챌린지 '태어난 김에 도서관 일주'가 ‘제18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는 도서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1차 논문 서류심사와 2차 대면 발표심사를 거쳐 주제의 독창성과 혁신성, 추진 방법 및 활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8개 기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공모 주제는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제3의 공간 도서관’으로 도서관에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하여 운영한 혁신 사례를 공모했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이번 공모에서 다이어리 꾸미기와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미션 게임, 자기주도적 독서를 접목한 체험형 독서 챌린지인 '태어난 김에 도서관 일주' 사례를 발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신선한 기획과 높은 활용성으로 전국 도서관에도 전파하기가 쉽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태어난 김에 도서관 일주'에서 사서들은 참여자들이 쓴 독서감상문을 피드백하며 아이들이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면 서비스를 했고 이를 통해 관계 중심적 공간으로서 도서관을 탈바꿈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독서 편식 없이 여러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즐겁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승균 이천시 도서관과장은 “이천시 도서관이 전국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설계하고 능동적으로 중개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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