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은 10월 14일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의 재생과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농어민 기회소득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입북동 농민대표, 금곡동 농민대표,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생명산업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식량 공급과 환경 보전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한 농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농어민 기회소득’은 도와 참여 시·군이 50%씩 재원을 부담하며, 내년부터 기존 ‘농민 기본소득’을 통합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이다. 두 농민 대표는 수원시에는 농민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가 부족했다며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 지원뿐 아니라 농산물에 대한 유통 및 판매구조가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생명산업과에서는 그동안 부족했던 제도를 보완할 이번 조례 제정 시도를 환영하며, 앞으로 수원시 농민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현수 의원은 “수원시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업과 농민의 중요성을 잊고 있다”며, “오는 11월 1일 수원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수원시 농촌과 농민을 보살피기 위한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9월 27일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3건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19.5%)과 식량자급률(46%)이 매우 저조하여 농업 현실을 개선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알리며, “농업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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