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농산물 판매 감소와 일손부족, 가뭄피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찾아 평택시 감사관실 공무원들이 농촌봉사활동에 나섰다. 평택시 감사관실 직원 10여명은 휴일도 반납한채 27일 안중읍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분갈이 등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등 일손돕기 행사가 줄이어 취소되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일손도 크게 부족한 상태에서 공무원들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농가의 관계자는 “요즘 메르스로 인하여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공무원들이 일손을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번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감사관실 직원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과 농민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고 작은 도움이나마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는 것 같아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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