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시민들 외면한 골프파동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6/26 [11:38]
전국 지자체중에서도 심한 메르스 사태를 겪고 있는 평택시에서 이번에는 시의회 의원들이 골프파동으로 지역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A지방지 기자들, 16일 명예퇴직한 국,소장 공무원들과 함께 골프회동을 한것으로 밝혀지면서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많은 시민단체와 평택시민들, 노동당 경기도당 등은 사과를 촉구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골프회동에 참석한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은 물론 여러 의원들은 한달전에 이미 정해진 약속에 따라 진행된 골프회동이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 성명서 평택시 의회의장 김인식 의원입니다. 먼저 온 국민과 더불어 메르스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시점에 지난 6월19일 관내 군부대 내 체력 단련장에 본인과 동료의원 2명이 방문하여 지인들과 함께 골프회동을 한 사실에 대하여 시민여러분께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6일 이후 우리 평택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세로 돌아서는 국면이였고 메르스로 인한 심리적, 사회적 위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판단으로 오래전 예약된 지인들과의 회동에 동참하였지만, 고통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나 메르스 종식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관계자 여러분, 지역경제의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처사였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는 바입니다. 또한, 소요비용에 대하여는 참가자들 각자 부담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본인과 동료의원들은 읍참마속의 자세로 스스로를 자정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공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일하는 위민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15. 6. 25. 평택시의회 의 장 김 인식 부 의 장 양 경석 운영위원장 김 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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