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평택, 시민 생활 안정 위해 민․관 한마음으로 뭉쳤다

평택시 유관 기관․단체장 “메리스 극복 앞장서자” 다짐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6/20 [14:11]

평택, 시민 생활 안정 위해 민․관 한마음으로 뭉쳤다

평택시 유관 기관․단체장 “메리스 극복 앞장서자” 다짐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6/20 [14:11]


- 공재광 평택시장, ‘시민생활 안정 설명회’ 열어 

공재광 평택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경기침체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시민을 돕기 위한 시민생활 안정 설명회를 19일 오전․오후 두 차례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설명회’에서는 관내 유관 기관장 및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메르스 비상대책단 상황실장의 메르스 추진상황 보고로 시작한 설명회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을 포함함 평택시민들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음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이야기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과 지원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누었다. 
 

공 시장은 “지난 5. 20, 평택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리 평택은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걱정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금은 메르스 사태가 안정국면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간헐적으로 관리 범주에 있는 분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모든 관리대상이 해제되고 타 지역의 메르스 상황이 종료돼 감염 우려가 없어질 때까지 비상대책단과 민․관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예방과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 시장은 “일상으로의 복귀는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동력이다. 평택시는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추경 예산을 앞당겨 120여억 원을 긴급 편성했고, 지방세 감면 등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시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단체장님께서 힘을 모아 주시면 더욱 크고 놀라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협조를 구했다.
 

한편, 김학중 평택경찰서장은 “지난 6. 4일부터 평택경찰서 직원 13명이 격리조치되었다가 18일 자동해제가 됐다. 그러나 주변의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 출근을 연장해 주말 포함 3일 동안 휴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17일 동안 격리된 것으로 잘못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에 내용 수정을 요청했다” 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유관 기관장 및 단체장들은 “시민들도 이젠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고 있는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초창기 일부 언론의 과잉보도로 생긴 왜곡된 정보로 평택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 높아져 많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는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들이 각종 행사 및 모임을 열어 서로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 희망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다같이 메르스를 극복하자는 다짐을 함께했다.
 

아울러 참석자 대부분은 이번 메르스 사태는 초기대응이 미흡하여 확산을 막지 못했다면서 이를 교훈으로 정부, 병원,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시스템 마련 구축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