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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메르스 사태로 힘겨운 지역경제 극복 위한 대책회의 개최

공재광 평택시장 지역대표들과 만나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논의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06/15 [13:13]

평택시, 메르스 사태로 힘겨운 지역경제 극복 위한 대책회의 개최

공재광 평택시장 지역대표들과 만나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논의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6/15 [13:13]


- 시민들의 의견 적극 수렴, 추경예산 반영 예정

  공재광 평택시장은 14일 오후 5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공 시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관 의료기관이 모두 한마음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오늘 대책회의는 지역 내 각계각층에서 겪고 있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개최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참석한 각계 대표들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전달하고 해결책 마련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김지호(사회복지국장) 메르스비상대책단 상황실장은 14일 오전 현재 메르스 환자와 격리대상자들의 현황 보고하고, 그동안 메르스 사태에 대한 평택시의 지원내역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했다.

  이어 소상공인 대표들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평택 경제가 타격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 숙박업계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줄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 시는 중소기업 성장 지원확대와 관련해 기업은행과 MOU를 체결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좀 더 확대해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적극 논의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평택시가 언론에 부정적으로 보도되는 점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하루빨리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에 대한 매스컴의 보도가 많이 왜곡된 부분이 많아 중앙언론사들에게 글귀나 낱말 하나도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중하게 보도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전하며 현재 우리 지역 언론사들은 평택에 대한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 배부와 방역의 범위를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메르스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제인들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거듭 건의했다.
 

  이에 대해 공재광 평택시장 7월 추경예산 심의 때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도 평택시의 상황을 알리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평택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공재광 평택시장 역시 “앞으로는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 그리고 시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과 함께 지역 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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