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최초 메르스 완치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는 김복순(77세) 할머니로 평택성모병원(5.4~16)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김 할머니 역시 “저는 20년 동안 천식을 앓고 있는 노인입니다. 메르스에 감염돼 밤새 기침․ 가래가 나오고 등도 많이 아팠는데, 꼭 나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 같은 노인도 이겨냈는데,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르스 관련 전문 의료진은 김 할머니의 완치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메르스는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란 사실이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면 병원을 찾지 말고 보건소나 지역별 콜센터(031-120)에 먼저 전화를 걸어 지시사항에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10일 현재, 평택성모병원에서는 더 이상 메르스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메르스 확진자 및 의심환자의 입원진료비의 경우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부분은 해당 보건소에 청구하면 진료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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