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통해 발생 사실 및 동선 등 정보 공개 성남시 소재 성남중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 한 명이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서울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A씨는 성남시 중원구 황송마을에 거주하며 지난 5월 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 입원환자 병문안을 가 한 시간 가량 병원에 체류한 바 있다. A씨는 6월5일 서울재활의학과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고, 6월7일 성남중앙병원 응급실로 옮겨 진료를 받았다. 이때 1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다음날인 8일 성남중앙병원 외부 격리실에서 진료 뒤 이비인후과에서 10분간 진료를 받았다. 6월9일 오전 1시30분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서울국립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되어 치료중이다. A씨는 발열이 시작된 뒤에 집안에서도 가족들과 떨어져 따로 식사하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했으며 이동시에도 혼자 자가용을 이용했다. 현재까지 A씨가 접촉한 사람은 병원 관계자와 가족 외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A씨를 서울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가족들은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다. 성남시는 환자 동선에서 나타난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성남중앙병원의 응급실과 1층 외래진료실 및 이비인후과는 방역 후 전면 폐쇄했으며 공무원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중이다. 시는 또한 환자 동선에 포함된 병원 CCTV를 확보 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중이며 환자 및 가족의 자동차와 주거지 해당 동의 공용시설(엘리베이터 등)에 대해 즉각 방역을 실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낮 이와 같은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메르스는 발열전에는 감염이 되지않는다. 발열 기침이 있는 분들은 타인을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메르스환자와 근접접촉을 하거나 감염체에 접촉(감염병원 방문 등. 감염병원은 단순히 검진만 한 경유병원과 다름)하지 않으면 감염가능성이 극히 낮으므로 지나치게 불안해하실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어디보다도 더 철저히 최선을 다해 방역에 임하겠다”면서 “시민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되 성남시를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재명 시장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글 전문이다. <2015. 6. 9. 12:00 현재 성남시민 메르스 환자 발생..현황 및 조치내용> ㆍ성남시 중원구 황송마을 거주자 메르스 양성판정 ᆞ(5월 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 입원환자를 병문안 한시간 가량 체류) ㆍ6. 5.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외래진료(당시 대기자 없음) ㆍ6. 7. 성남중앙병원 응급실 진료(1차검사 음성) ㆍ6. 8. 성남중앙병원 외부격리실에서 진료 후 이비인후과 10분 진료 ㆍ6. 9. 01:30 2차 검사 양성 판정, 서울국립의료원으로 이송 격리치료 중 ㆍ환자는 발열시작후 집안에서도 가족들과 떨어져 따로 식사하는 등 접촉 철저 차단. ㆍ이동시 자가용 차량 혼자 사용(대중교통 이용안함) ㆍ현재까지 접촉자는 병원 관계자와 가족외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됨 ㆍ성남시의 사후조치 1) 서울 국립의료원으로 환자 이송하여 격리 치료 중. 가족들은 자택격리 2) 환자 동선에서 나타난 서울재활의학과의원 그리고 성남중앙병원의 응급실과 1층 외래진료실 이비인후과는 방역 후 전면 폐쇄, 성남시 공무원 배치 후 출입통제 중 3) 환자 동선에 포함된 병원 CCTV확보 후 접촉자 추가 파악 중 3) 환자 및 가족의 자동차와 해당 동의 공용시설(엘리베이터 등) 즉각 방역 실시 ## 당부사항 ## 메르스는 발열전에는 감염이 되지않습니다 발열 기침이 있는 분들은 타인을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르스환자와 근접접촉을 하거나 감염체에 접촉(감염병원 방문 등. 감염병원은 단순히 검진만 한 경유병원과 다름)하지 않으면 감염가능성이 극히 낮으므로 지나치게 불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디보다도 더 철저히 최선을 다해 방역에 임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시되 성남시를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2015. 6. 9. 12:00 성남시방역본부장 성남시장 이재명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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