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원은 11일 제34회 백운문화제를 개최했다. 백운문화제는 1984년 시작해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이날 문화제는 양평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용문 산령제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산령제는 용문산령제단(백안3리 새수골)에서 오전 9시에 전진선 양평군수가 초헌관을,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윤광신 양평문화원 부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오전 11시 양평문화원 2층 양평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문화제 유공자 표창 2명(장수상 1명, 문화활동 유공자 2명), 기로상 1명, 효행상 12명 및 공로패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제34회 백운문화제 장수상은 양평읍 이선범 어르신, 문화활동 유공 표창은 옥천면 김용란님과 강상면 이능우님이 수상했다. 기로상은 지평면 정덕수님, 효행상은 ▲양평읍 김헌란 ▲강상면 이상용 ▲강하면 강옥란 ▲양서면 김채원 ▲옥천면 엄주연 ▲서종면 서광열 ▲단월면 이춘선 ▲청운면 강원정 ▲양동면 송지민 ▲지평면 김희봉 ▲용문면 맹주순 ▲개군면 이기원님이 수상했다. 효행상 수상자는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양평문화원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양평문화원에 유물을 기증해 준 용문면 윤남진님께 공로패를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영식 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문화원은 백운문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양평의 고유문화 계승 및 발굴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축사에서 “양평군민 모두의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백운문화제의 34번째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지역 고유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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