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지회장 이대겸)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백두산 등정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장애인에게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개선하는데 그 동기를 두고 백두산을 여행지로 선정, 천지와 두만강, 용정의 윤동주묘 등을 방문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휠체어, 지팡이에 몸을 맡기며 한걸음씩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등정을 마쳤고 가족 및 회원들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라 더욱 소중한 의미가 부여됐다. 천운이 따르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는 백두산 정상의 청명한 하늘과 푸른 천지를 감상했으며, 3박 4일간의 ‘백두산 등정 여행’은 벅찬 감동과 도전의 계기가 됐다.
한 회원은 천지를 오른 감격에 눈물을 글썽이며 “쉽지 않을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회장님의 열정적인 응원과 도움, 동행자들의 연대감이 순조롭게 천지를 오르는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대겸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도전이 사회전체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과 더불어장애인들에게 제한되어 있는 여행의 영역이 개선되고 도전의 폭이 넓어지길 기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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