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공공재정의 건실화를 위한 ‘수원 지방재정 포럼’을 개최했다. ‘수원시 재정여건 및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지난 4월 출범한 수원시 건전재정추진단의 재정위원회 위원과 특별재정진단 T/F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수원시 재정여건에 대해 △대기업 이전, △교부금 감소, △도시성장 임계점 도달, △세외수입 성장률 저하, △복지비 지출 증가, △공공시설물 유지비용 증가, △신 성장 동력 투자 요인 증가, △도시성장 인프라 구축 대책 등 8대 키워드를 설정하고, 세입감소 및 세출증가의 재정환경 요인으로 ‘도시성장의 임계점 도달’, ‘교부금 및 세외수입의 감소’, ‘경상적 지출요인의 증가’, ‘도시성장을 위한 투자요인의 증가’를 제시했다. 포럼을 주재한 이재은 경기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민간재정전문가들은 각 주제별 시 재정여건에 대한 토론을 통해 향후 시 재정의 전망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재정상황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콤팩트한 세출구조’와 ‘지속적 제도개선’ 및 ‘재정사업의 엄격한 심사 및 재정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건전재정추진단은 시정 주요 재정현안에 대해 월 1회 재정포럼을 개최해 재정진단 및 재정건전성을 도모하고 있다. 포럼을 통해 불확실한 세입여건과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어려워지는 재정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세입・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운용의 건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민간재정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제안하신 사항을 적극 반영해 재정혁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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