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9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원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과 4개 민간단체‧기관, 14개 관련부서와 연계한 광교산 산불 발생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5월 19일 10시경 광교산 통신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강풍으로 산림 인접 민가 및 인접 의왕 ‧ 용인시 방향으로 급속하게 확산 된다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시 재난상황실에 사고가 접수됨에 따라 공원녹지사업소장의 주재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곧이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운영,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협업기능 담당부서의 현장대응, 수습 및 조치사항 보고, 문제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에 따르면, 광교산 통신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돼 농가 2채, 축사 1동 전소 및 이재민 7명 발생해, 수원중부경찰서가 현장통제(치안유지) 와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한다. 또, 수원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후 화재 진압 및 인명대피 실시, 장안구 보건소는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이재민 등 사상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 및 병원이송 등의 의료 지원 펼친다. 이와 동시에 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현장에는 통합지휘소를 설치하여 한국전력공사, KT수원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체계로 사고에 대응하여 6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되는 내용으로 훈련이 마무리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에 직면한 시민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시민과 행정기관, 유관기관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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